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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매일지와 투자일기

첫 미국주식 도전기: 애플, AMD, 엔비디아

by 디어솔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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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녁으로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먹었더니 속이 부대껴서 잠을 못 자던 통에, 새벽 1시가 넘어 정리하는 미국 주식 매매 도전기이다.

 

학부생 때부터 국내 주식만 조금씩 해보았는데, 올해 들어 미국 주식 매매의 장점이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주식 투자에서는 어렵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건전하게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서 배당수익을 챙기거나 주가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해 보였다.

 

나는 그동안 국내 주식에서 받은 배당금만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 주식 투자는 달러로 환전이 필요해서 환율에 민감했다. 그래서 반 정도만 먼저 환전하고 나머지 반은 환율 변동 추세를 보면서 환전을 했다.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환율이 바닥이라 너무 아쉽다 ㅎㅎ

환전할 때는 환율이 정말 많이 떨어졌다며 좋아했는데 지금 환율이 1090원인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아쉽다,,,

 

가장 먼저 매수했던 종목은 AMD였다. 최근 몇 년간 구매한 PC들은 모두 AMD CPU로 구매했는데, 인텔 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고 심지어 점점 더 좋아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씨피유는 무조건 아이씨리즈였는데 AMD가 이렇게 좋구나 싶어서 주식도 사봤다.

미국 기술주들의 급등과 급락이 반복했던 시기여서, 무서운 마음에 이익 실현을 했다. 미국 주식 맛보기 정도로 매매를 해 보았는데, 달러 버는 재미가 쏠쏠했다.

 

다음으로는 폭등했다가 조정받은 엔비디아를 매수했다. 이건 아직 매도하지 않았으니 다음에 정리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매매한 종목은 애플이다. 아이폰 12 미니 출시를 반기는 마음에 매수했다. 이익을 좀 챙겨보고자 매도하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애플 생태계에 대적할만한 기업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쭉 모아갈 종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두 번의 매도를 통해 그래도 백오십 달러가량의 수익을 발생시켰는데, 한화 평가금액은 겨우 이만 원이 늘었다 ㅎㅎㅎ

환율이 이렇게 빠지는 중에 미국 주식을 들어간 것도 참 코미디이다~~~ 정말 다이내믹한 2020년이었다.

 

앞으로도 국내주식에서 받는 배당금으로 계속 미국주식을 사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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